접기

고대기 알타킨스에 의하면 세계는 알제13신들이 다스렸다.

 

  1. Arzes      【알제스】

  2. Diomeer   【디오메아】

  3. Fanitys    【파니티스】

  4. Emeus     【에메우스】

  5. Ornis       【오르니스】

  6. Freat       【프레아트】

  7. Yeoskeer 【이오스키아】

  8. Farkalt     【팔카트】

  9. Milliotice  【밀리오티스】

 10. Finia       【피니아】

 11. Erenor    【엘레노아】

 12. Karen     【카렌】

 13. Liberius  【리베리우스】

 

 

 

아주 먼 옛날, '저주받은 자'들이 지상을 지배하던 이 시기를 '크루지니아의 시대'라고 한다.

세계는 절망과 공포만이 있었고 지상의 피해를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었던 신들은 군대를 파견하여 저주받은 자들과 전쟁을 시작했다. 이때 주신 ‘알제스’가 지상에 파견한 부대의 선봉은 군신 ‘리베리우스’였다.

 

 

 

'미스칼레스의 시대 초기' 리베리우스의 활약으로 세계는 평화로워졌고 '저주받은 자'들은 지상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간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서로의 대지를 뺏으며, 서로를 죽이는 이런 인간들의 모습에 알제스는 인간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져갔다. 결국 인간은 신들에게 버림받았다.

 

 

 

'미스칼레스의 시대 말기' 인간들의 탐욕스러운 전쟁이 끝을 보이자, 모든 나라를 굴복시키고 아프라시아 대륙 전체를 다스리는 이름 모를 거대한 제국이 탄생 되었다. (3개의 섬이 대륙에서 나뉘기 전에는 '아프라시아'라고 불렸다)신들은 이 제국의 왕이 인간 세상을 지배하기 적합한지, 그리고 그를 통해 지상에 다시 은혜를 배 풀지를 결정하기 위해 신들의 대표인 한명의 사자를 뽑아서 내려 보냈다. 그 사자는 '크루지니아의 시대'의 영웅 리베리우스였다.

 

 

 

제국의 황제는 신의 사자를 영접하기 위해 모든 대륙의 곳곳에서 많은 재보와 여자를 모았는데 그 여자들 중에 '알카디아'라는 소녀가 있었다.

 

알카디아는 16세의 어린 나이였지만 재기와 높은 기품, 미모를 겸비한 아가씨이며 작은 변경국가의 공주였다. 하지만 전쟁 중 3일도 안된 체 나라를 잃어서 모든 것을 증오하고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알카디아의 미모에 반한 리베리우스는 마음을 빼앗긴 체 신계로 돌아가지 않고 지상에 남게 되었다.

 

 

 

'배들레햄의 시대' 리베리우스의 힘을 얻은 알카디아는 아프라시아 대륙을 전체를 목표로 전쟁을 벌였다. 리베리우스의 강대한 힘으로 그녀의 나라를 멸망시켰던 제국은 1개월 만에 잿더미로 변해 모습을 감추었다. 그녀의 군대는 계속해서 대륙의 다른 나라들을 멸망시켰고 마침내 자신은 '여제'의 칭호로 불리며 '알카디아 제국'을 건설했다. 제국은 리베리우스의 지식을 바탕으로 나라가 급속하게 발전하였고 인간들은 여러 가지 마술들을 개발하여 점점 강한 힘에 매료 되었다.

 

 

 

'배들레햄의 시대 후기' 리베리우스와 알카디아 사이에서 '세크메트'라는 이름의 딸이 태어났다. 이후 신계로 잠시 되돌아간 리베리우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알카디아와 인간들을 위해 알제스를 만나 다시 축복을 배 풀기를 청원했다.

 

하지만 알제스는 이미 인간들을 마족처럼 위험한 투쟁성을 가진 존재로 확정하고 말살시킬 뜻을 보였다. 그리고 인간들에게 신의 지식과 마법을 가르쳤다는 걸 알자 인간의 편인 리베리우스를 죽이려고 했다. 그래서 알제스는 리베리우스를 신의 자격을 박탈시키고 시간의 탑에 가뒀다.

 

 

 

그러나 알제스의 막내딸이자 리베리우스의 여동생인 미래의 여신 ‘카렌’이 몰래 풀어줬다.

 

 

 

치명상을 입은 체 지상으로 도망친 리베리우스는 알제스에 대한 복수심과 알카디아와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마족이 되어 인간 세상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저주받은 자의 모습이 되어버린 리베리우스는 인간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부 전수하였고 5명의 마족장군 케파 , 팝티스마 , 프리아보로스 , 앗카스 , 바로스와 함께 천계를 향해 '신마전쟁'을 선포했다.

 

 

 

알카디아 제국의 과학자인 대마술사 ‘라우렌스’는 신들보다 초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제국를 지키는 결계, 자신의 영혼을 타인의 육체로 옮겨 영원한 삶을 사는 반혼의 구슬, 공간과 공간 사이를 연결하여 이(異)세계로 이동을 하는 마방진(신의 철퇴), 세상 전체를 복제하여 다시 한 번 창조하는 '용의 모래시계'라 불리는 발명품 이였다.

 

 

 

하지만 알제스의 계략으로 용사 ‘리윤’이 이끄는 '레지스탕스'와 암살집단 '란'이 인간을 위해 싸우는 리베리우스를 '파괴의 신'으로 명명하자, 오히려 자신이 지키고자하는 인간들을 상대로 싸우게 되었다.

 

결국, 리베리우스가 일으킨 신들과의 전쟁은 고착상태에 빠져 대륙이 황폐화 되고, 인간들은  고통과 슬픔, 리베리우스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찼다. 신계로 향한 직접 공격을 생각한 리베리우스는 은밀하게 신과 인간 세계가 연결 된 3개의 문 '크로스게이트'를 만들었다.

 

 

 

그러던 중 알카디아는 라우렌스가 배신하여 암살당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리베리우스는 광기에 빠졌고 알카디아의 통치를 받던 제국은 한 순간에 무너졌다. 라우렌스의 제자인 무면허 의사 '알버스'는 암살당한 알카디아의 부활을 시도했다. 반혼의 구슬을 이용하여, 리베리우스의 육체 일부를 그릇으로 삼아 알카디아의 혼을 옮겨 불사를 얻게 하는 라우렌스의 기술이었다. 그렇게 하여 리베리우스의 육체에서는 이름 모르는 소녀가 탄생되었다.

 

 

 

하지만, 소녀한테는 알카디아의 혼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였다.

 

 

 

환생한 알카디아를 보러 온 리베리우스는 실망하여 알카디아의 이름마저 부르지 않고 등을 돌렸다. 자신을 봐주지 않는 소녀는 리베리우스를 그리워하며, 노커 석상 앞에서 며칠이 지나도록 울었다. 이후 소녀는 칸나 베라(미네갈)의 오래된 나무로 통해 이어진 작은 외딴 섬의 신전에 유폐되었다.

 

 

 

‘노커 석상‘

노커를 좋아하는 소녀의 주변에는 언제나 보육을 담당하는 마더 노커가 있었다. 그러나 마더 노커는 리베리우스의 규칙을 어기고, 스우국으로 덮쳐 오는 해일을 막아 미네갈 섬 사람들을 지켰다. 규칙을 어겼다는 죄로 마더 노커는 저주받은 자들의 의해 석상이 되었고, 마더 노커의 후손들은 모두 최하급 마족으로 전락되었다.

 

 

 

크로스게이트가 열린 사실을 알게 된 알제스는 시간의 탑에서 리베리우스를 구해준 카렌에게 신의 사자로서 인간을 도울 것을 명했다. 미래를 주관하는 카렌은 과거의 여신 '피니아'와 현재의 여신 '엘레노아'와 함께 지상에 내려와 용사 리윤에게 '신조차 밸 수 있는 검' 라그나로크를 주고 리베리우스를 막을 것을 부탁했다.

 

 

 

신검 라그나로크를 받은 레지스탕스 일행은 필사의 전투 끝에 라그나로크가 부러지자 카렌과 피니아, 엘레노아는 자신들의 힘을 봉인체로 3명의 마족장군(후리아 보로스, 앗카스, 보로스)들을 '크로스게이트' 의 안쪽, 신과 인간 세상의 사이에 봉인했고 케파와 팝티스마는 가즈라운드에 봉인 했다. 리베리우스도 카렌에 의해 봉인 당하고 시간의 여신 3명은 육체를 희생하여 '크로스게이트'를 영원히 닫았다.

 

 

 

 

 

 

 

이후, 4000년간 신들과 '저주받은 자'들은 인간세계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레지스탕스 일행이 파괴 신을 봉인하고 지상으로 돌아왔을 때 알카디아 제국은 공주 ‘세크메트’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 제국의 지배권을 라우렌스가 장악하는 것을 알게 됐다.

제국의 힘을 다시 키우려 하는 라우렌스는 점점 타락의 길에 빠져 그의 폭정 앞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우귀 우희’

어느 변방 국가를 침략한 라우렌스는 그곳의 공주 모미지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모미지가 자국의 기사단장 슈텐과 이미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라우렌스는 모미지를 얻고 싶은 마음에 계략으로 슈텐의 본성이 괴물이라고 거짓소문을 퍼트렸다. 그러나 모미지는 슈텐에 관한 소문을 믿지 않았다. 그러자 라우렌스는 슈텐을 흉측한 괴물로 만들려고 결심했다. 하지만 슈텐이 괴물로 변하려는 순간, 모미지가 슈텐을 향해 '메타셉트' 마법진에 뛰어 들어와서 둘은 우귀와 우희라는 괴물로 변하게 되었다. 결국 슈텐은 자신의 사악한 본성을 누르기 위해 동쪽의 작은 섬에 은거하게 되었다.

 

 

 

이러한 여러 상황을 방치할 수 없었던 '레지스탕스'일행은 전 싸움의 상처가 아직 회복되기도 전에 제국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고 출발했다. 같이 동행했던 '문을 여는 자'는 부상이 심해 레지스탕스 일행과 헤어져 알파네스 민가에 남았다.

 

 

 

제국의 수도 아스판(프레이야)으로 가려고 하던 '레지스탕스'일행은 먼저, 제국 근처에 위치한 거점 '라우렌스 연구소'를 공격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여기서 시간을 끌 수 없다고 생각한 대무술사 ‘사쟌카’는 아스판의 라우렌스를 물리치는 일을 리윤에게 부탁하고 혼자 '라우렌스 연구소'에 올라갔다.

 

사쟌카가 올라간 직후 상처가 회복된 여는 자는 레지스탕스에 합류했다. 리윤은 라우렌스의 결계를 부수기 위해 준비해둔 해주의 법을 주며 사쟌카를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수도로 진격했다. 여는 자가 '라우렌스 연구소'의 최상층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결계를 깨지 못해 고전중인 사쟌카와 '메타셉트' 마법으로 만든 또 하나의 인조인간 '폴켄'이 있었다. 해주의 법으로 결계를 깨고 폴켄를 물리친 여는 자는 사쟌카를 '라우렌스 연구소'에 남겨두고 레지스탕스 일행의 뒤를 급히 쫓아갔다.

 

 

 

한편, 아스판에서의 레지스탕스 일행은 결전의 끝에 리윤이 최후의 일격을 내었다. 큰 상처를 입은 라우렌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메타셉트' 마법을 썼지만, 결국 폭주하여 실패했다. 그 후 리윤은 리베리우스를 봉인한 공으로 신의 사자로 임명되었고 제국의 수도였던 아스판에 '파렌 왕국'을 건설했다.

 

 

 

그러던 중 알제스는 알카디아의 황녀가 존재하다는 것을 알았다. 세크메트가 리베우스로 물려받은 '신계를 위협할 어떤 비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알제스는 세크메트를 저주받은 씨앗이라는 명분으로 죽일 것을 리윤에게 명했다.

 

 

 

레지스탕스 일행에 의해 제국이 멸망한 세크메트는 패잔병 및 난민들과 함께 도망갔지만 도중에 적군의 부하들에게 추격당해서 어린애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죽임을 당했다.

 

 

 

그러자 대마술사 ‘아샤프’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제국민이라는 이유로 처참하게 죽이는 임무에 큰 죄책감을 가졌다. 결국 아샤프는 당시 어린 나이의 세크메트를 죽이지 못하고 황녀를 데리고 도망쳤다. 이 모습을 본 사쟌카는 아샤프가 도망치게 일부러 놔줬다.(예전부터 사잔카는 아샤프를 짝사랑 했었다) 이 사실을 안 리윤은 투사 ‘발케스’와 여는 자에게 세크메트와 배신자의 처단을 명령했다. 아샤프는 세크메트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여는 자 일행을 막아 결투를 했다. 하지만 여는 자는 추격을 방해한 아샤프를 처형했다. 그녀의 탈출을 도와주었던 사쟌카도 수도로 압송되어 산호초의 자하감옥에 유폐되었다.

 

 

 

한편, 발케스 일행은 세크메트를 쫓아 임르의 숲으로 갔다. 발케스의 무자비한 죽임에 분노한 세크메트는 알카디아 제국의 비밀 병기 ‘비보’(천제의 증표)를 사용했다. 그러나 비보로 인해 사람들의 몸이 썩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자 세크메트는 큰 후회를 했다.

 

라우렌스는 저주를 고칠 약을 개발했지만, 죽기 직전까지 세크메트에게 단 한 번도 알려주지 않았다. 결국 발케스는 병으로 인해 죽었다.(이때부터 임르의 숲에서는 병으로 신음하는 레지스탕스와 발케스의 망령이 떠돈다는 소문이 대대로 내려졌다)

 

 

 

이후, 여는 자는 세크메트가 도망치는 걸 도와주었다. 결국 리윤은 황녀 추격을 포기하고 현재의 솔키아 사막의 중앙에 나라를 건국해 왕이 되었다. 황녀 일행은 노스페라토스(렉타르)에 터를 잡아 톨파지아라는 나라를 세웠고, 감옥에 유폐 된 사잔카는 죽어서 저승의 길에 갔다.(4000년전)

 

 

 

각성한 알카디아는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주변의 엘바니아국과 전쟁을 벌였지만 과거와 달리 리베리우스가 없어 패배를 거듭 하기만 했다.

 

 

한편, 세크메트는 남동생(란의 시조)에게 비보를 맡겼다.

 

 

 

‘천추의 날’ 톨파지아국이 엘바니아국에게 계속 밀리자, 알카디아는 최후의 수단으로 신의 철퇴라는 기술로 다른 세계로 도망 칠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알카디아의 생각과 달리 신의 철퇴는 폭주하여 톨파지아을 멸망 시켜버렸다.

 

 

 

신의 철퇴에 의한 시공간균열은 점점 넓어져 세계를 삼켜버릴 기세를 띄게 된다. 이 세계가 멸망해 버릴 것을 짐작한 세 마리의 용.

 

‘노리’, ‘아디‘, ’두바‘는 알카디아 제국의 유산인 시간을 조종 할 수 있는 모래시계를 사용했다. 시공간의 균열은 톨파지아국의 흑의 궁전이 있는 대지 '노스페라스트'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게 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세계는 시간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 영향으로 노리는 말할 수가 없고, 아디는 앞을 못 보고, 두바는 양 날개를 잃었다.

 

 

 

 

 

 

 

그리고 세상은 4000년 마다 반복되는 세계가 되어 버린다.

 

 

 

 

 

 

 

한편, 세크메트의 남동생은 란 족과 함께 터를 잡아 약소국인 란 국을 세워 크루크스를 다스렸다.

 

란은 세계 각지의 힘 있는 자들을 모아, 강한 나라를 만들려고 했었다. 하지만 거듭되는 기근이나 재해가 덮쳐, 천제(란에서는 폐하를 '천제'라고 불렀다)는 이대로 그냥 멸망할 것인지, 아님 타국을 빼앗아서라도 살아야 될지 고민을 해야 했었다. 그러나 당시 란은 타국으로 쳐들어갈 만큼의 군사력도 없는데다 많은 닌자를 거느리고 있어서 엘바니아군과 정면으로 싸울 수 없었다.(3000년전)

 

 

 

‘천추의 날 후기’ 크루크스에서 여는 자가 태어났다. 하지만 알카디아 제국의 자손에 대한 엘바니아국의 탄압은 날로 더 심해져갔다. 제국 민들은 이 잔인한 세계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제국의 자손(여는 자)을 흑의 궁전에 있는 시공의 구멍에 던질 것을 생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원의 구멍을 지나면 몸이 찢겨진 체 죽어버려서 확률은 희박했다.

 

그러던 중 여는 자의 아버지는 엘바니아군의 병사에게 살해당했다. 결국 유년기의 여는 자는 어머니의 손에 의해 기억이 지워져 흑의 궁전을 통해 이계로 보내졌다.

 

 

 

알카디아의 또 다른 인격인 이름 없는 소녀는 이 때 부터 루비로 불리기 시작했다.

 

 

 

 

 

 

 

천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아프라시아 대륙은 무리한 알카디아의 마법사용으로 인해 3개의 섬으로 나뉘어졌다.

 

 

 

 

 

 

 

한편, 천제는 아들 4명이 생겼는데, 장남은 '토키요리' 차남은 '카츠하루' 3남은 '사네토모' 4남은 '나카토키'였다.

 

결국, 란은 마지막 수단으로 나라를 지킬 때만 사용해야 되는 천제의 증표(톨파지아의 유산)를 이용해 엘바니아와 전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무의미한 전쟁이 길어질수록 병과 아사로 죽는 백성이 늘어나자 천제는 전쟁을 포기한 체, 백성들부터 구하기 위해 엘바니아에 원조를 요청했다. 그런 모습을 본 엘바니아 귀족들은 천제를 한심한 통치자로 비웃었다.

 

 

 

제일황자인 토키요리는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어 아버지인 천제를 암살했다.

 

 

 

이에 반발한 차남 카츠하루는 사네토모와 나카토키와 함께 엘바니아와 동맹을 맺어 반란군을 이끌고 싸움을 일으켰다. 란을 통치하기 위해서 천제의 증표가 필요했던 토키요리는 천제의 증표를 찾기 위해 반란군들부터 처치했다. 그리고 천제의 증표를 감춘 사네토모도 토키요리에게 처형당했다.

 

 

 

‘전란시대‘ 동방의 란 국으로부터 온 암살집단은 프레이아의 높은 산에 위치한 우크람으로 이주 했다. 이후 이 집단은 란 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솔키아의 나라에서는 병기 개발의 사고로 인해 지하도시 하벨을 남기고 모두 멸망했다.

타락한 승려 멜과 엘프 승려 턱시도르, 무술사 지나가 신수 ‘스프레이닐’에 의해 베들레헴 신전에 유폐.

아류트 지방에서 대기근이 발생.

상기(?)와 세레네 방면의 해적의 압력에 의해 아류트 해적이 멸망.(300년전)

 

 

 

우크람에서는 암살집단 란의 전통이 계승되고 있었다. 그 전통은 바로 현대에 봉인 된 ‘란의 비전서’였다. 비전서는 촌장 대대로 보관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우크람을 버리고 판부르크에 살기를 희망했지만, 마족들 때문에 산을 내려갈 수 없었다. 마족들과 싸움에 지친 마을 사람들은 결국, 비술이 적혀있는 봉인된 비전서를 해제하려고 했다. 비전서는 현재 촌장 '트와크'의 아들 ‘메즈크’가 보관하고 있었다.

 

메즈크의 친구인 25살의 진나(아즈미 아버지)는 오르미나와 결혼하여 딸 아즈미가 태어났다.(18전년)

 

 

 

그러나 오르미나를 줄곧 짝사랑해 온 메즈크는 비전서에 적힌 비술을 익혀 마족사냥 도중에 진나를 살해했다. 마을에 돌아온 메즈크는 진나의 죽음을 마족의 기습으로 인한 사고로 위장했다. 메즈크는 진나의 죽음으로 오르미나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충격에 휩싸인 오르미나는 남편의 죽음을 못 받아들여 갓 태어난 딸을 놔두고 진나를 따라 자살을 했다.

 

이때 같이 마족사냥에 참가했던 진나와 오르미나의 아버지, 카나이와 로라이는 메즈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메즈크가 범인이라면 언제든 자신도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 카나이는 손녀 딸 아즈미와 함께 재앙의 씨앗이 돼버린 비전서를 들고 마을을 탈출했다.

 

 

 

카나이의 탈주소식을 들은 촌장 트와크는 원래 규율에 의해서 탈주한 닌자를 되찾아 처단해야하지만 그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트와크는 비전서의 도난사실을 여전히 모르고 있었다.(15년전)

 

 

 

산에 내려온 카나이와 아즈미는 여러 마을을 도망치며, 판부르크의 남문 쪽에 위치한 타오 식료품점의 별채에서 살게 되었다. 이후 카나이와 아즈미는 타오와 알코올의 가게 일을 도우며 살았고, 그런 모습에 알코올은 아즈미에게 항상 보답으로 과자를 줬다.

어느 날 카나이에게 찾아 온 메즈크는 비전서에 대한 얘기를 했다. 비전서만 돌려주면 용서해주고 손녀를 일반인으로서 살아가게 해주겠다고 맹세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카나이가 이를 계속 거부하자 메즈크는 술을 권했다.

끈질긴 권유 끝에 카나이가 동의하자, 메즈크는 미리 독을 묻힌 술잔을 건넸다.

결국 카나이는 술을 마셨으나 그래도 비전서를 넘겨주지 않았다. 얼마 지나자 메즈크는 또 오겠다고 말하며 가버렸다. 다음 날, 아즈미는 싸늘하게 죽은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놀랬다. 아즈미는 할아버지를 업고 성당으로 향하던 도중, 메즈크에게 란의 비전서를 내놓으라며 협박당했다. 하지만 비전서를 발견한 메즈크는 아즈미까지 죽이려고 했다. 메즈크에게 강제로 비전서를 빼앗기고 할아버지를 죽인 죄인이라고 오명 씌우게 된 아즈미는 메즈크로부터 도망치며, 이르에 있는 알코올 아저씨 가게로 갔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분한 아즈미는 진정하지 못하고 복수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결국 아즈미는 알코올 아저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조리용 나이프를 들고 가게에서 사라졌다. 만 16세 아즈미는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높은 산에 있는 우크람을 찾으러 가기 시작했다.

 

 

 

한편, 미네르바(오즈나그의 여동생)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집을 나왔다.(2년전)

 

 

 

평화로웠던 판부르크(파렌 왕국)는 시간이 흐를수록 의문스러운 게이트의 출현으로 불안이 커졌다. 몇몇 게이트는 마을과 마을이 이어진 반면, 마족의 소굴과 이어져 큰 피해를 업었다. 국왕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 아스테리아 신전에 해결방법을 묻자, 신관장인 대사제 '블메일'은 '이계에서 온 자'가 크로스게이트를 열어 리베리우스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국왕은 블메일의 말대로 금단의 주술을 허가했고 왕궁소환술사 게이츠로 하여금 이계의 문을 열어 여는 자를 찾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소환하였다.

 

 

 

 

자료 및 출처-

잔크(janklove):크로스게이트의 역사 스토리

은고여천(cg_eungo):크로스게이트 Inside Story

메이벨:수사 이벤트 뒷이야기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