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마스터 'eSWAP Pro 컨트롤러'언박싱 & 리뷰

최근에 피온4를 무진장하게 되면서, 제 거친손을 버티던 엑원패드 그립이

닳아서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ㅠ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드아!!!

왼손 엄지에 물집이 잡힐랑 말랑할 정도로 꽉 붙잡아서 금방 망가져버렸나봐요ㅠㅠ

그래서 이참에 새로운 컨트롤러를 영입했습니다.

하핳,,, 

 

이름하야 '트러스트마스터 eSWAP PRO 컨트롤러'

 

온라인 가격이 후덜덜 했지만서도,

많은 분들이 좋다좋다 하며 리뷰해주셨기에

엑원엘리트 패드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PS4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면서, 패드를 유연하게 변형시켜서

사용할 수 있는 면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짜잔!

비싼 물건이라 그런지 패킹이 야무지게 되어있습니다.

배송간 그립패드쪽에 손상이 안가도록

보호제 같은 것도 있고, 패드가 흔들리지 않도록

맞춤 케이스안에 쏙 들어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컨트롤러와, 마이크로 5핀 케이블, 드라이버 툴 그리고

컨트롤러가 겨우 들어갈만한 가방? 같은게 있습니다.

 

받자 말자 패드를 커스터마이징 해보았습니다.

그립쪽은 그냥 잡고들어 올리면되고, 십자키 부분은 동봉 된

툴이 들어가는 자리를 이용해서 들어 올려주면 되더라구요!

저는 그립이 윗쪽에있는 엑박패드 같은 포지션이 좋기 때문에 요렇게 셋팅을 해줬습니다.

패드 앞쪽은 USB 케이블이 들어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립쪽도 커스터마이징이 되도록 자석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분리가 잘되게끔 되어있다보니, 사용중에 계속 

분리했다가 꼇다가하는 안좋은 습관이 조금 생겨버렸네요.

후면부에는 1,2,3,4 로 되어있는 추가 버튼이 있고 요걸로 버튼을 셋팅해주면

동시에 버튼을 눌려야하는 조작을 할 때 편히 할 수 있겠더라구요.

다만 지금의 피지컬로 사용을 할지는 모르겠네요..ㅋㅋ

컨트롤러 아래쪽에는 이어폰 소켓도 들어가 있어,

패드를 이용해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PC에서 사용방법

eswap pro 컨트롤러는 PC 에서 USB 연결만 한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설치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support.thrustmaster.com/ko/

Thrustmaster - 기술 지원 사이트

위 트러스트마스터 기술 지원 사이트에서 'eswap' 컨트롤러를 검색해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주셔야 합니다.

설치를 완료하게 되시면, 트러스트맵퍼(Thrustmapper)라는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생기게 됩니다.

 

이곳에서 2개의 프로필을 생성해서, 버튼 위치나

감도같은 것들을 셋팅을 할 수 있습니다.

미니스틱이랑 트리거 조작에 아주 민감하신 분들은

설정을 맞출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저는

그렇게 까지 민감하지는 않아, 디폴트를 우선으로 놓고

이용하려고 합니다.

 

우측 아래에있는 톱니바퀴 모양을 눌려보시면,

기기 펌웨어 버전, 드라이브 버전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6월 9일 기준으로 펌웨어 버전이 7.77이여서

펌웨어도 업데이트 해주었네요.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사용은 가능한데,

왠지 안하면 손해보는 느낌.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셨으면 트러스트마스터 '펌웨어 업데이트'도

같이 설치가 되어있는데 이걸 클릭해서 나오는 안내창에 따라 진행해주시면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컨트롤러 USB를 연결해주신 후 진행하시면 되고 DFU펌웨어를 하고,

컨트롤러 USB를 뽑았다가 다시해주는 작업이 중간에 있습니다.

저기 안내가 없을 때, USB를 뽑으시면 안되니 주의하세요!

 

다시 소프트웨어에서 버전을 확인해보시면

7.77버전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SWAP PRO 컨트롤러는 기존 엑원패드나 듀얼쇼크를

보다는 크기가 훨씬 컸어요. 그만 큼 손이 가득찬 그립감을 주는대신

무게감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조금 적응에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버튼의 클릭감 만큼은

제 개인적으로는 스러웠습니다. 엑원패드나, 듀얼쇼크가

꾸-욱 눌리는 느낌이면 eswap컨트롤러는 찰칵 거리면서

가벼우면서도 클릭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미니스틱의 느낌이 다른 패드와 비교해보았을때

양 엄지손가락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중간에 걸리는게 없지만

엄지가 안정감있게 들어갈 수 있도록 굴곡이 있어 사용할 때

크게 미끌림도 없고, 더 잘움직여져 만족스럽네요 ㅎㅎ

 

다만 진짜진짜 아쉬운 점은 PS4나 PC 모두 유선으로 밖에 사용을 못하기 때문에,

선을 계속 장착을하고 있어야 합니다.

 

평소 무선 컨트롤러를 애용했었던 만큼 이 부분은 많이 에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