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블레이드 배너로드 2 그 여정의 시작! '사냥꾼 모르콩 이야기' 단편

드디어 오랫동안 묵혀놨던 스팀 게임 마운트 앤 블레이드 2를 처음 시작해보았습니다!

라이브러리에 마운트 & 블레이드 워밴드도 있지만,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에 시리즈 입문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전에 한글패치를 위해 잠시 실행시켜 본 것이 제 마블 인생 전부였습니다.

 

여정의 시작 '블란디아' 문화

게임을 시작하니 문화권을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맨 처음에 있는 것이

처음 하는 유저들에게 쉬운 난이도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국 룰이니 만큼 블란 디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배너 로드 2 에서는 문화권이 존재하는데, 각기 문화권마다 다른 이점을 아래와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란 디아 : 전투에서 병사들이 획득하는 경험치 20% 증가

스터 지아 : 눈 지형에서의 속도 페널티 20% 감소

제국 : 정착지 건물 건설 속도 및 벽 수리, 공성 관련 건설 속도가 20% 상승

아세라가 : 캐러밴 구성 비용 30% 감소, 교역 페널티 10% 감소

쿠자이트 : 캠페인 맵에서 기병 이동속도 10% 증가

바 타니아 : 숲 지형에서의 속도 페널티 10% 감소

 

문화권을 선택하게 되면,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커스터 마이징은

세부적인 요소를 마음껏 건드릴 수 없기에 간단히만 만졌어요.

내 캐릭터는 만드는 순간부터 뒷 통수만 볼게 뻔하기에 적에게 눈갱 한다는 마인드.

 

이후 캐릭터 과거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능력치를 지급하는데,

상당히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이름은 랜덤으로 돌리다 나온 '모르 콩' 뭔가 정감 가고 이인자가 될 것 같은 기분이다.

바로 시작해봅시다.

처음 시작은 튜토리얼부터 진행했습니다.

먼저 훈련장에서 전투훈련을 받는데, 생각보다 전투 방식은 단순합니다.

상하좌우에 대한 공격과 방어가 있고 특별하게 복잡한 단축키가 있다거나 한 것은 없으며,

시버리나 몰드 하우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하위 호환 버전의 전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훈련장에서 빠져나오면 흡사 삼국지, 문명에서 보던 탑 뷰로 각 지역을 볼 수 있었는데

요기서 다른 점은 턴 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모든 동작들을 하고 동선 또한 일직선이 아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를 이렇게 만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과 동료는 유랑민처럼 돌아다니는 것 같네요.

마을에 진입하게 되면, 직접 캐릭터를 움직여 NPC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병사와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고, 주변으로 침략자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아하니 이것을 정리해주면서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고 규모를 점점 확대하는 것이 게임의 어떤 기본 룰인 것을 알 수 있네요.

침략자와 전투를 진행해보습니다. 동료들을 직접 명령하여 컨트롤할 수 있는데 이게 익숙지 않으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더라고요. 우선 동료를 컨트롤하는데 익숙해진다면, 구경만 하면서 이길 수 있을 듯합니다.

 

지휘는 F1~9까지 단축키를 이용하며, 동료의 이동과 자유 공격 및 대형을 수정하여 전투를 치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규모가 적지만, 대규모로 전투에 임한다면 전투 구경할 맛이 짭짤할 듯하네요.

전투가 끝나면 전투 정보에 대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투 결과로 노획물을 가져와 장비를 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다니다 약탈자를 보게 되면 협상을 통해 전투를 피해 갈 수도 있습니다.

모르 콩의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마지막입니다.

위 협상 이후 131원을 털린 모르콩 일행은 복수를 하기 위해 과감하게 공격을 가했지만,

상대 물량공세+난이도 조절(현실적)로 해버린 탓에 포로로 잡히게 되고, 이리저리 노예처럼 불려 다니다가

빡종을 하게 되었네요. 다음에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여정을 진행해보도록 하죠!

 

그런데 노간드보다... 내가 형이었냐..?